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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인동덩굴 Lonicera japonica

by 모산재 2007. 6. 10.

 

따뜻한 곳에서는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견디기 때문에 인동(忍冬)이라고 한다. 꽃은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어 점차로 노란 빛을 진하게 띠게 된다.

 

 

 

 

대모산 2007. 06. 06

 

 

 

 

 

1개인 암술머리는 녹색, 4개인 수술의 꽃밥은 황색

 

 

 

 

 

흰 꽃과 금빛 꽃이 동시에 나타나 금은화라고도 부른다.

 

 

 

 

 

태릉의 학교 교정 2007. 06. 01

 

 

 

 

 

 

● 인동(忍冬) Lonicera japonica  /  인동과 인동속의 반상록 덩굴식물

길이 약 5m이다. 줄기는 오른쪽으로 길게 벋어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가지는 붉은 갈색이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긴 타원형이거나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 3∼8cm, 나비 1∼3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 대에 달린 잎은 깃처럼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이 약 5mm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색이지만 나중에 노란색으로 변하며, 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향기가 난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고 길이 3∼4cm이다. 화관통은 끝에서 5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지고 겉에 털이 빽빽이 난다. 꽃 밑에는 잎처럼 생긴 포가 마주난다. 포는 타원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 1∼2cm이다. 수술 5개, 암술 1개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며 10∼11월에 검게 익는다.

 

 

 

 

※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인동(忍冬)', 꽃봉오리를 '금은화(金銀花)'라고 하여 종기·매독·임질·치질 등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해독작용이 강하고 이뇨와 미용작용이 있다고 하여 차나 술을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