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뱀톱과 무성아 Lycopodium serratum

모산재 2007. 5. 25. 22:51

 

다람쥐꼬리, 석송 등과 더불어 석송과에 속하는 풀인데, 같은 식구들이어선지 모습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겨울에도 푸른 모습으로 나는 늘푸른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가리왕산 2007. 05. 05

 

 

 

 

줄기 끝에는 작은 무성아들이 보인다.

 

 

 

 

3개의 작은 육질(肉質) 잎으로 싸인 넓적한 무성아의 모습이 이채로운데,

이것이 땅에 떨어져서 싹이 돋는다고 한다.

 

 

 

 

 

 

 

 

● 뱀톱 Lycopodium serratum  / 석송목 석송과 석송속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높이 7∼25cm로 밑부분은 약간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잎이 뭉쳐난다. 잎은 짙은 녹색이며 바소꼴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뒷면에 잎맥이 튀어나온다. 포자낭(胞子囊)은 이삭을 형성하지 않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콩팥 모양이다.

윗부분 끝에 무성아(無性芽)가 생겨서 떨어지면 싹이 돋는다. 무성아는 3개의 작은 육질(肉質) 잎으로 싸이고 길이는 5mm 정도이다. 잎은 남쪽 지방으로 갈수록 넓어지고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것이 가장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