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치기라니~. 이름이 참 재미있다!
국립수목원 도감에는 새완두와 살갈퀴의 중간형이므로 얼치기완두라고 한다는데, 어쨌든 완두라고 보기에는 잎이나 꽃이나 열매가 생기다 만듯 너무도 왜소하여 얼치기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붙인 듯하다.
2007. 05. 02. 아차산 생태계공원
● 얼치기완두 Vicia tetrasperma | Lentil tare / 장미목 콩과의 덩굴성 두해살이풀
산기슭 아래 풀밭에서 자란다. 덩굴성이며 30∼60cm 자란다. 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고 깃꼴겹잎이며 끝의 작은잎은 덩굴손으로 된다. 작은잎은 3∼6쌍이고 선모양의 긴 타원형 또는 선형이며 나비 2∼4mm이다. 턱잎은 긴 타원형이다.
잎겨드랑이에서 화경이 나와 꽃은 5-6월에 피고 총상꽃차례는 길이 2-3cm이며 길이 5mm 정도로서 연한 홍자색이며 1-3개씩 달리고 포는 작으며 기꽃잎은 넓고 뒤로 젖혀지며 날개꽃잎과 용골꽃잎이 작다. 열매는 협과로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털이 없으며 길이 8~10mm, 나비 4mm로서 3~6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 더 보기(합천) => http://blog.daum.net/kheenn/11327640
※ 새완두 얼치기완두 살갈퀴의 구별
<새완두>
꽃의 길이 3~4mm로 여러 개가 뭉쳐핌.
작은잎 끝이 잘린 것처럼 뭉특함.
잎끝의 덩굴손이 여러 갈래
<얼치기완두>
꽃의 길이 5mm 정도로 보통 2개씩 핌.
작은잎 끝이 뾰족한 편.
잎끝의 덩굴손이 한 갈래
<살갈퀴>
꽃의 길이 12~15mm 정도로 1개씩 핌.
작은잎 끝 가운데가 움푹 들어감.
잎끝의 덩굴손이 대략 세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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