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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선밀나물 Smilax nipponica, 수꽃과 암꽃

by 모산재 2007. 5. 18.


덩굴성인 밀나물과 달리 곧게 서 있어서 선밀나물이라 한다.


백합과 청미래덩굴속(Smilax) 여러해살이풀, 선밀나물은 밀나물처럼 암수딴그루!

(청미래덩굴, 청가시덩굴 등 청미래덩굴속은 모두 암수딴그루이다~.)



풀꽃 애호가들이 찍은 밀나물이나 선밀나물 사진을 보면 

대개는 6개의 수술이 별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수꽃에만 주목하고

덜 아름다운 암꽃은 암꽃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무의식적으로 외면하는 듯하다.


 



⊙ 선밀나물 수그루의 수꽃

 

수꽃의 화피는 옆으로 퍼지고 6개로 갈라진다.


하얀 꽃밥을 달고 펼쳐진 여섯 개의 수술이 별처럼 아름답다.

 

 

 

 

 

 

 

 

 

 

선밀나물 암꽃

 

암꽃의 화피는 배 모양이고 씨방에 붙어 있으며 씨방은 둥글다.


아래의 사진은 아직 덜 핀 모습인데,

아래에 확대된 사진을 보면 화피에 싸인 암술머리와

그 아래에 있는 둥근 씨방의 모습을 어렴풋이 볼 수 있다.

 

 

 

 



 

 

선밀나물 Smilax nipponica  /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는다. 줄기는 곧게 서지만 윗부분이 약간 휘고 높이가 1 m이며 노란 색을 띤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길이가 5∼15cm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둥글거나 심장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맥은 5∼7개이고, 잎 표면은 녹색이며 잎 뒷면은 흰빛이 도는 녹색이다. 잎자루 밑에는 턱잎이 변한 1쌍의 덩굴손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5∼6월에 노란 색을 띤 녹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4∼10cm의 꽃대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의 화피는 옆으로 퍼지고 6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넓은 바소 모양이고 길이가 4mm이다. 암꽃의 화피는 배 모양이고 씨방에 붙어 있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검은 색으로 익으며 흰색 가루로 덮인다.






* 선밀나물 => http://blog.daum.net/kheenn/8091456

* 밀나물 => http://blog.daum.net/kheenn/8412708   http://blog.daum.net/kheenn/11763564

* 청미래덩굴 => http://blog.daum.net/kheenn/11327347   http://blog.daum.net/kheenn/8091272   http://blog.daum.net/kheenn/6320982

* 청가시덩굴 => http://blog.daum.net/kheenn/8404415   http://blog.daum.net/kheenn/9938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