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서울 근교에 자생하는 자주괴불주머니 Corydalis incisa

모산재 2007. 5. 18. 08:31


남한 땅에서는 저 따뜻한 남도인 제주도와 전라남도, 전라북도에서 자생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서울 근교의 어느 산골짜기에서 대규모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알고보니 남부지방 외에도 경기도, 함경북도에도 분포하고 있다.

 

 


 

 

 

 

 

 

   

   




열매

 

 

 

 

자주괴불주머니 Corydalis incisa  /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두해살이풀

 

긴 뿌리 끝에서 여러 대가 나와서 높이 20∼50cm까지 자라고 능선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작은잎이 3장씩 2번 나오며 작은잎은 3장씩 나온 잎과 비슷하다. 줄기에서 나온 잎도 뿌리에서 나온 잎과 비슷하며 어긋난다.

꽃은 4∼5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으로 달리며 밑에
꿀주머니가 있고 한쪽은 입술 모양으로 퍼진다. 수술은 6개가 3개씩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6월에 익는데, 편평한 긴 타원형이며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