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산당화, 또는 명자나무의 꽃과 열매

모산재 2007. 4. 24. 21:38

 

보통은 명자나무라고 불려왔던 나무인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정명이 산당화로 바뀌었다.

 

 

산당화 붉은 꽃

 

 

  

 

  

  

 

 

 

산당화 흰 꽃

 

 

 

산당화 열매

 

 

  

 

산당화 Chaenomeles lagenaria | Common flowering quince, Japanese quince / 장미과의 낙엽관목

 

은은하고 청초한 느낌을 주는 꽃 때문에 ‘아가씨나무’라고도 하며

보춘화, 산당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른봄을 수놓는 대표적인 꽃으로

꽃나무의 여왕이라고도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꽃이 아름답다.

가지는 매끄럽고 끝이 가시로 변한 것도 있다.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턱잎은 일찍 떨어진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거나 동시에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수꽃의 씨방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암꽃의 수술은 꽃가루가 생기지 않는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언제쯤 한국에 들어왔는지는 확실치 않다.

경기도와 황해도에서는 야생하지만, 남부 지방에서는 정원수로 심는 일이 많다.

 

꽃의 빛깔과 크기, 열매의 모양에 따라 품종이 다양하다.

비슷한 종으로 풀명자나무와 참산당화가 있는데,
풀명자나무는 가지가 옆으로 자라며

꽃줄기에 털이 없고 열매가 작은 점이 다르다.
참산당화는 잎의 톱니가 뾰족하다.

생약명은 추목과(皺木瓜)로서 늦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노란색으로 변할 때의 열매를 근육통 등에 약용한다.

열매는 모과처럼 향기가 좋아 과실주를 담그기도 한다.

 

 

*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771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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