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생강나무와 닮은, 꽃이 작은 기름나무 Parabenzoin praecox

모산재 2007. 4. 1. 03:31

 

생강나무와 꽃이 닮은 것으로는 털조장나무와 기름나무가 있다.모두 녹나무과의 관목으로 이른봄에 샛노란 꽃을 피운다.

 

털조장나무는 우리 나라 남부 산지에 자생하고 기름나무는 일본 규수와 시코쿠 산지에 자생한다. 기름나무 꽃은 생강나무 꽃에 비해 작고 연두빛이 강하다.

 

 

 

 

2007. 03. 25. 홍릉수목원

 

 

 

 

나무 줄기 모습

 

 

 

줄기와 대비한 꽃의 크기. 미미할 정도로 꽃이 작음을 알 수 있다.

 

 

 

 

 

● 기름나무 일본명 アブラチャン(油瀝) Parabenzoin praecox  ↘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낙엽관목

원산지는 일본으로 혼슈, 시코쿠, 큐슈의 산야에 자생한다. 높이 3m 정도로 자라고 줄기는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자란다. 나뭇가지에 기름 성분(유지)를 포함하고 있어 불타기 쉬우며 목질은 매우 딱딱하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형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진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맥 위로는 털이 있거나 없으며 짙은 녹색이다.

3월에 연두빛의 꽃을 잎보다 먼저 피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꽃의 크기는 생강나무에 비해 매우 작으며 향기도 미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