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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와 물새

탄천에 깃든 새떼들 (2)

by 모산재 2006. 11. 27.

탄천에 깃든 새떼들 (2)

2006. 11. 04. 토

 

 

 

탄천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작년까지만 해도 미처 알지 못했던 새떼를 만난다는 것이다.

 

 

탄천의 다리를 건너다가 우연히 발견한 철새들

저 멀리 보이는 녀석은 청둥오리인데,

앞쪽에 명상을 하듯 우두커니 서 있는 녀석의 모습이 참 특이하다.

여기저기 물어보니 해오라기 같다는 의견은 있는데...

 

 

 

  

  

 

탄천으로 내려서서 만난, 모래톱에 서 있는 작은 새 한 마리...

이 녀석의 이름은 또 뭘까.

여기저기 물어보니 알락할미새 같다는 의견인데,

여름철새라는 이 녀석이 지금껏 여기에 남은 이유는...?

 

   

 

 

인공 습지의 탐스러운 갈꽃

 

 

 

그 곁을 흐르고 있는 강물엔 새끼 청둥오리떼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다.

 

 

 

 

 

 

 

 

 

 

 

접근하는 내 발자국 소리를 들었는지 갑자기 푸드득 날기 시작하는 녀석들...

 

 

 

 

 

   

 

 

 

피신한 녀석들은 아예 건너편 언덕 가까이에서 헤엄을 즐기고...

 

    

 

갑자기 왜가리로 보이는 녀석이 훨훨 날아가는 모습이 눈에 잡히고

 

 

 

 

다시 상류쪽으로 발길을 옮기다 보니

모래톱 너머 사람의 발길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또 한떼의 오리떼들을 만난다.

 

 

 

 

녹색 머리에 흰 줄을 두른 녀석은 청둥오리 수컷, 얼룩무늬 갈색을 한 녀석은 암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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