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털로 덮힌 독특한 모양의 버섯 정체를 잘 몰라 처음에는 코르크흰구멍버섯의 유균인가 추정해 보기도 했는데, 많은 검색 끝에 결국 손등버섯속 버섯 Postia ptychogaster임을 알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조덕현 도감에서만 '고랑귓등버섯'이라는 국명을 쓰고 있는데, 속명이 '손등버섯'으로 바뀜에 따라 '고랑손등버섯'으로 표기한다. 침엽수 그루터기와 재목에 달리는 모양이 가루 쿠션과 비슷해 영명은 powderpuff bracket이다. 성장 주기에서 이 모습은 후막포자(chlamydospore) 덩어리이다. 연중 죽은 침엽수에서 발생하는 갈색부후균이다. 2023. 08. 02. 서울 ● 고랑귓등버섯 Postia ptychogaster | powderpuff bracket ↘ 구멍장이버섯목 잔나비버섯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