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eonia 2

노란 꽃 작약

'함박꽃'이라 불리기도 하는 작약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다. 같은 작약과 작약속으로 모란는 목본이지만 작약은 초본으로 구별된다. 꽃이 풍성하고 화려하기도 하지만 뿌리는 안식향산과 아스피라긴 등이 함유되어 있어 진통, 해열에 사용하는 약용식물이다. 모란과 함께 미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으로 예로부터 그림이나 자수 등의 문양 소재가 되어 왔다. 꽃색이나 모양 등에서 다양한 품종이 있다. 꽃말은 '부끄러움' 신구대식물원 ● 작약 芍藥 Paeonia lactiflora | Peony root ↘ 물레나물목 작약과 작약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여러 개가 한 포기에서 나와 곧게 서고 높이 60cm 정도이며 잎과 줄기에 털이 없다. 뿌리는 여러 개가 나오지만 가늘고 양끝이 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굵다. 잎은 ..

우리 풀꽃 2014.06.12

소녀의 '수줍음'처럼 청초한 흰 꽃 , 백작약 / 작약속 8종

원예용이나 재배용으로 기르는 작약은 키가 보통 50~80cm 정도로 크지만 백작약은 40~50cm 정도로 그보다 훨씬 작아서 아담하다. 꽃은 순백으로 하얗게 피는데 꽃잎은 작약의 절반 크기로 작아서 순결하고 청초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꽃잎의 수도 일반 작약이 10개 정도인데 백작약은 대개 5개(많은 것은 7개 가량)이니 소박함이 절로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크고 풍성하고 화려한 작약에 비해 백작약은 작고 아담하고 소박하고 청초한 느낌이 드는 꽃이다. 무엇보다 백작약은 꽃잎을 활짝 열지 않고 꽃잎 끝을 살짝 오무리고 있어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연상신다. 작약의 꽃말이 '수줍음'이라고 하는데, 화려하고 풍성한 꽃을 피우는 재배용 작약보다는 작고 하얀 꽃을 피우는 산작약에 딱 잘 어울리는 꽃말이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