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지리강활로 올렸던 글인데, 포편을 살펴보면서 총포 2개가 아래로 드리워져 있고 꽃자루와 비슷한 길이의 소총포가 다수 보이는 점 등이 총포와 소총포가 없는 지리강활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개구릿대도 총포와 소총포가 없기는 마찬가지! 총포와 소총포의 특징을 보니 강활의 특징과 일치하고, 또 줄기가 자줏빛이라는 점과 잎자루의 관절이 꺾이는 점 등도 강활의 특성과 일치하며 잎의 모양과 결각상의 톱니도 마찬가지다. 강활은 골짜기에서 자라는데 능선길에서 만난 것이라 지리강활로 속단한 것이 잘못된 것이었다. 그래서 강활로 재동정하여 올린다. 함백산 ● 강활 Ostericum praeteritum ↘ 산형과 묏미나리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2m이고 줄기는 자주색을 띠며 한개 또는 여러 개가 있다. 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