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빗주름무당버섯 2

담갈색무당버섯 Russula compacta

갈색의 갓에 주름살과 자루는 희다. 상처를 주면 갈색으로 변색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북한에서는 '붉은색갈이버섯'이라 부른다. 주름살이 매우 촘촘한 데서 종명 compacta가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조덕현은 '참빗주름무당버섯'이라는 국명을 붙였다. 청어(물고기) 냄새가 난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공생성 버섯으로 여름과 가을에 활엽수림, 특히 참나무류 토양에서 주로 발생한다. 2023. 09. 21. 서울 ● 담갈색무당버섯 Russula compacta | Compact Russula, Firm Russula, Fishbiscuit Russula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버섯갓은 지름 7-10cm로, 반구형으로 자랐다가 깔때기 형태로 변한다. 갓 표면은 건조하며 가장자리부..

버섯, 균류 2023.11.18

담갈색무당버섯(참빗주름무당버섯) Russula compacta

누군가가 건드렸는지 자루가 중간에 부러져 뒹구는 갈색 갓의 무당버섯을 만난다. 담갈색무당버섯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인식하며 만난 듯하다. 첫눈에 이건 '담갈색무당버섯'이구나 하는 소리가 나온다. 그 주변을 살펴보는데 더 이상 갈색 갓의 무당버섯은 보이지 않는다.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니 두껍게 쌓인 낙엽 속에 희끄무레한 색깔의 갓을 가진 싱싱한 버섯 몇 개체가 눈에 띈다. 처음엔 다른 버섯인가 했는데 버섯의 형태나 단단한 질감이 담갈색무당버섯과 다를 바가 없다. 상처를 내니 적갈색으로 변한다. 낙엽에 덮여 있어서 갓 색깔이 옅어진 모양이다. 살은 단단하고 흰데 공중에 노출되면 적갈색으로 변하여 북한에서는 '붉은색갈이버섯'이라 부른다. 조덕현은 '참빗주름무당버섯'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촘촘하고 반듯한 주..

버섯, 균류 202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