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과 4

땅속 꽃줄기에서 피는 양하(Zingiber mioga) 꽃

생강과 같은 식구인 양하 꽃이 피었다. 생강과 닮은, 한 자쯤 되는 길고 무성한 잎새 밑에 꽃줄기가 죽순처럼 땅을 뚫고 올라와 붉은 꽃잎을 수줍게 열었다. 초가을에 다육질의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어 마디부분에서 꽃줄기가 나오며 그 끝이 땅 위로 드러나서 꽃이삭이 달린다. 꽃줄기는 뿌리줄기 끝에서 두 줄로 겹친 비늘 조각 모양의 꽃 턱잎에 싸여 나오는데 손가락 길이 정도이다. ↓ 서을 가락동 양하(蘘荷)는 열대 아시아인 서인도 지방이 원산지인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름에 꽃이 피는 작은 여름양하와 가을에 피는 큰 가을양하가 있다. 제주도 사람들은 양애, 또는 양애깐이라 부르며 가을에 별미로 먹는다고 한다. 꽃이 피기 전의 꽃줄기를 식용하고, 봄에는 잎이 피기 전의 어린줄기를 양하죽이라 하여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무늬월도, 무늬알피니아 Alpinia zerumbet

'무늬월도(月桃)', 또는 '무늬알피니아'로 불리는 이 식물은 생강과 꽃양하속의 상록 여러해살이풀이다. 월도는 세계적으로 약 250종이 있으며 아시아와 폴리네시아의 온대 지역이 원산지이다. 월도는 인도 원산이며, 무늬월도는 솔로몬 원산으로 잎에 무늬가 있고 꽃꽂이용으로 재배한다. 영명은 Shell ginger, 학명 Alpinia zerumbet. 서울대공원 온실식물원 무늬월도의 꽃 출처 : http://blog.daum.net/sa55jung/11987838> 출처 : http://www.plantoftheweek.org/week064.shtml> ● 무늬월도, 무늬알피니아 Alpinia zerumbet / 생강과 꽃양하속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뿌리는 두껍고 또는 줄기 높이는 2∼3m, 잎은 가죽질로 길..

원예 조경종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