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이나물2 전호 Anthriscus sylvestris 전체적으로 사상자와 아주 비슷하나 바깥쪽 꽃잎이 큰 특징으로 쉽게 구별된다. 식물체에 전체적으로 털이 없는 점에서 잎에 퍼진 털이 많은 유럽전호, 사상자속 종들과 구별된다. 이른 봄 숲가장자리에서 싱그러운 새싹이 자라나는 미나리과의 식물로 독특한 향이 있어 '생치나물'(북한) '사생이나물(풍도)' 등의 이름으로 식용하며 뿌리는 약용한다. 우리나라 전역 숲 주변 습한 땅에서 자라며, 러시아, 일본, 중국, 동유럽 등에 분포하고 북아메리카에서는 도입하여 자란다. 2024. 06. 07. 대관령 ● 전호 Anthriscus sylvestris | cow parsley, wild chervil, wild beaked parsley, Queen Anne's lace, mother-die ↘ .. 2024. 6. 13. 사생이나물 내음 가득한 꽃섬, 풍도의 봄 사생이나물 내음 가득한 꽃섬, 풍도의 봄 2009. 02. 26~27 이른봄, 변산바람꽃, 노루귀, 붉은대극 등 꽃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 주는 서해의 바다 위 작은 섬 꽃섬... 그러나 정작 꽃섬에 사는 사람들이 꽃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육지 사람들이 '행운초'를 복수초라고 부르는 것도 '접시꽃'을 노루귀라고 부르는 것도 '메들뜨기'를 대극이라고 부르는 것도 겨우 3년 전에야 알았다. 얼마나 평화로웠던 섬인가, 몇 년 전 육지사람들이 꽃을 보러 밀려들기 시작하기 전에는... 동네 뒤 언덕배기에서 내려다본 마을 뒤편에는 삿갓배미를 겨우 면한 몇 뙈기 밭들이 푸르게 짙어올 봄을 기다리고 있다. 섬 전체가 산지와 다름 없어 어업에 기대어 생존을 이어올 수밖에 없었던 꽃섬 사람들. 갯벌.. 2009.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