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나무속 3

<중국의 꽃> 미국붉나무 Rhus typhina

중국 산동성에서 만난, 가지 꼭대기마다 달리는 붉은꽃차례가 인상적이었던 나무, 검색을 통해 옻나무과 붉나무속의 Rhus typhina임을 확인한다. 꽃차례가 횃불(火炬)처럼 보였는지 중국명은 '화거수(火炬树)', 영명은 꽃차례의 모양이 산호(또는 사슴뿔) 같아서 staghorn sumac, 또는 어린 가지에 융털이 많아서 velet sumac이다.(sumac은 붉나무).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재배종으로 '미국붉나무'를 정명으로 채택하고 있다. 원산지는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 동남부, 애팔래치아 산맥 지역이라는데, 이곳 중국에 건너올 정도로 재배종으로 널리 퍼져 있다. 이 나무의 열매는 이슬람 지역에서 향신료로 널리 사용된다고 한다.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며 병충해를 입지 않는 생명력이 강한 나무라고 한다...

붉나무 Rhus chinensis, 꽃

남한산 암나무의 암꽃 수나무 수꽃 꽃이 지고 있는 수나무의 수꽃 ● 붉나무 Rhus chinensis /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 옻나무속의 낙엽관목 높이 3m 내외로 굵은 가지는 드문드문 나오며 작은 가지에는 노란빛을 띤 갈색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7∼13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며 우축에 날개가 있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으로 굵은 톱니가 있고 뒷면에 갈색 털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줄기 끝 잎겨드랑이에서 원추꽃차례가 나와 달리고 노란빛을 띤 흰색이며 꽃이삭에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꽃잎은 각각 5개씩이고, 암꽃에는 퇴화한 5개의 수술과 3개의 암술대가 달린 1개의 씨방이 있다. 열매는 편구형(扁球形) 핵과로서 노란빛을 띤 붉은색이며 노란빛을 띤 갈색의 털로 덮인다. ※ 염부목과 오배자나무 열..

우리 나무 2008.11.26

덩굴옻나무 Rhus ambigua

일본 원산으로 1930년경 도입되어 전라남도 여수시 등 남해안 섬 지역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옻나무과 옻나무속(Rhus)의 덩굴나무이다. 덩굴성이고 세잎나기인 점이 특징이다. ● 덩굴옻나무 Rhus ambigua /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 붉나무속 낙엽활엽 덩굴나무 길이는 3m 정도이다. 줄기에 기근이 돋아 다른 물체에 붙어서 벋으며 어린 가지에 잔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다. 작은잎은 3개이고 맨 끝의 잎은 작은잎자루가 있으나 옆쪽에서 나는 작은잎에는 없으며 모두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다. 잎 끝은 둥글고 밑은 뾰족하며 길이 5∼15cm, 나비 3∼8cm로서 어릴 때에는 톱니가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은 단성화로 원추꽃차례가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잎보다 훨씬 짧다. 꽃받침조각·꽃잎·수술이..

원예 조경종 2007.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