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꽃을 피운 윤판나물 연두색 잎사귀에 빨간 날개 딱지를 가진 작은 딱정벌레 한 마리가 앉았다. 이게 뭘까 했더니 대유동방아벌레라고 한다. 몸 전체가 아름다운 적갈색의 비늘 모양의 털로 덮여 있고, 배 부분은 적갈색의 털로 덮여 있다. 머리와 목 사이의 까만 털 뭉치는 마치 목도리처럼 생겼다. 거대한 배 부분을 이용해 딱딱거리며 튀어오르는 습성이 있어 방아벌레라고 부른다는데 손바닥에 뒤집어서 올려놓으면 가슴을 뒤로 잔뜩 젖혔다가 '딱' 소리를 내며 튀어올라 공중제비돌기를 한다고 한다. 영어 이름은 'click beetle'이다. 천마산 ● 대유동방아벌레 Agrypnus argillaceus | click beetle ↘ 딱정벌레목 방아벌레과 몸길이 12~18mm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적색을 띠며 광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