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감주나무속 2

모감주나무 Koelreuteria paniculata

한여름에 접어드는 7월 초순, 왕관 모양의 노란색 꽃들이 일제히 횃불 같은 꽃차례를 치켜들고 함성을 지르는 듯 피었다. 홍릉수목원 ● 모감주나무 Koelreuteria paniculata | Golden-rain tree / 무환자나무목 무환자나무과 모감주나무속의 소교목 높이 8~10m.잎은 어긋나기하며, 홀수깃모양겹잎으로, 길이는 25~35cm이다. 소엽은 7~15개이고, 달걀형의 긴 타원형이며 길이와 폭이 각 3~10cm ×3 ~5cm로, 뒷면 잎맥을 따라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다. 원뿔모양꽃차례는 길이 25~35cm로 가지 끝에 달리고, 꽃은 짧은 퍼진 털이 있고 지름은 1cm로, 노란색이나 중심부는 붉은색이다. 꽃받침은 거의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4개가 모두 위를 향하..

우리 나무 2008.07.25

모감주나무 Koelreuteria paniculata

꽃이 지고나면 꽈리 모양 열매가 열리는데 그 속에 들어 있는 씨앗으로 염주를 만들었기 때문에 '염주나무'라고도 한다. 회화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선비의 기품과 품위를 지녔다고 해서 '선비수' 또는 '학자수'라 불리기도 하며, 황금빛 꽃이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황금비가 내리는 것 같다고 해서 영어 이름은 '황금비나무(golden-rain tree)'이다. 중국에서 들어왔다는 설이 있지만, 안면도를 중심으로 서해안에서 자생하고 있다.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홍릉수목원 2007. 07. 08. ● 모감주나무 Koelreuteria paniculata | Golden-rain tree / 무환자나무목 무환자나무과 모감주나무속 높이 8~10m 내외로 자라며 수피..

우리 나무 200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