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버섯과 2

턱받이금버섯 Phaeolepiota aurea, 갈황색미치광이버섯 닮은 이유

무리를 지어 늘어선 금색의 아름다운 버섯! 갓이 벌어진 이 버섯의 성체를 보면 색깔과 모양과 크기가 갈황색미치광이버섯과 아주 많이 닮았다. 그래서 어떤 기록은 미치광이버섯속으로 분류해 놓기도 하고 또 다른 기록은 갈황색미치광이버섯의 기본종으로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식용 여부에 대해서도 "섭취 시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독버섯이다."(두산백과), "식용하는데 맛이 굉장히 좋다.(한국산 버섯 DB) 등과 같이 엇갈리게 기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뒷맛이 거북한 느낌이었는데 또 다른 버섯 애호가는 평균 이상의 맛이라고 평가한다. 북한명은 '노란녹쓴우산버섯'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숲 속, 길가, 정원, 대나무밭 등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2022. 10. 28. 서울 ● 턱받이금버섯 Phaeolepiot..

버섯, 균류 2022.10.31

가시갓버섯 Echinoderma asperum

마른 솔가지가 쌓여 있는 곳에서 딱 1개체만 자라난 버섯이다. 가시갓버섯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조금 놀랐다. 풀밭에서 만난 성게가시갓버섯에 비해서는 아주 크고 검은 갈색의 가시 돌기도 눈에 잘 띄지 않는 모습이고 자생 환경도 아주 달랐기 때문이다. 북한명은 '소름우산버섯'이다. 식용버섯인지 독버섯인지 불분명하다. 여름~가을에 숲속, 쓰레기장, 길가 등에 뭉쳐 자라며 너도밤나무 숲에 많다. 2022. 09. 26. 서울 대모산 ● 가시갓버섯 Echinoderma asperu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가시갓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7~10cm로 원추형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한 모양으로 되나 가운데는 볼록하다. 습한 날씨에는 약간 미끈거리며 표면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이고 검은 갈색 돌기로 덮여 있다. 살은..

버섯, 균류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