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 지방에서 처음 만난 꽃, 이름을 몰랐다. 꽃 모양이 어쩐지 까치수영을 닮아서 까치수영 학명으로 검색을 하다가 이것이 우리 땅에서 희귀하게 자생하는 풍도까치수영임을 알게 되었다. 처음 홍도에서 발견되어 홍도까치수염이란 이름을 얻었지만, 지금은 경북 지역과 전남 나주와 담양, 신안 등 10곳 이상의 자생지가 있다고 한다. 중국 산동의 태산과 인근 지역에서는 흔히 발견된다.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쇠까치풀, 쇠꽃꼬리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표준어는 홍도까치수영이지만, 국립수목원의 표준명은 '홍도까치수염'이다. (국립수목원은 까치수영을 모두 '까치수염'으로 표기한다.) ↓ 중국 산동 태산 ↓ 중국 산동 이위안(沂源) 구천동 동굴 입구 ● 홍도까치수염 Lysimachia pentapetala ↘ 앵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