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수련 Nymphaea tetragona

모산재 2006. 11. 12. 18:15


대모산 부근 농원의 웅덩이 같은 작은 연못에 수련꽃이 피었다.


영명은 Waterlily, 그래서 한자 이름이 수련(水蓮)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수련(睡蓮)이 맞다. 해가 지면 꽃을 오므리고 해가 뜨면 꽃잎을 열어 잠 자는 연꽃이라는 뜻에서 수련이라 부른다.




대모산 부근 농원







수련 Nymphaea tetragona /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 수련속 숙근성 수생식물


높이가 1m 정도로 자란다. 근경은 굵고 짧으며, 많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는다. 잎은 뿌리에서 나온다. 긴 엽병이 수면까지 자라 그 끝에 잎이 난다. 잎은 난상 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원두이며 밑부분은 깊이 갈라져 전저고 약간 떨어지거나 양쪽 가장자리가 거의 닿으며 길이 5~12cm, 폭 8~15cm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질이 두꺼우며 앞면은 광택이 나는 녹색이나 뒷면은 흑자색이다.


꽃은 6~8월에 수면 위에서 피고 백색이며 지름 5cm정도로서 밤에는 접어들기 때문에 수련(睡蓮)이라고 한다. 꽃은 3일 동안 피었다 닫혔다 하며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3-3.5cm, 밑부분의 폭1-1.5cm로서 둔두이고 녹색이며 꽃잎은 8~15개이다. 수술은 40개 정도이고, 꽃밥은 황금색이다. 암술대는 거의 없고, 암술머리는 납짝하게 눌러진 공모양이다.


열매는 난상 원형이고 4개의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물속에서 썩어 다수의 종자가 나오고 종자에 육질의 종의(種衣)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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