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10. 02
어둠이 내리는 탄천에서 야생화 탐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갈퀴나물꽃을 살피다가 까만 눈이 아름다운 이 녀석의 귀여운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그런데, 얘가 누군지를 알아야지.
<야사모>에 올렸더니 '수풀떠들썩팔랑나비'가 아닐까 라는 의견이 댓글로 올랐다.
정감 뚝뚝 흐르는 이름이 재미있어 검색을 해보니
팔랑나비의 종류가 수십종이나 되는데 생김생김이 비슷비슷하다.
검은테떠들썩팔랑나비, 흰줄팔랑나비, 수풀알록팔랑나비 등등...
수없는 팔랑나비들을 대조하다보니, 이 녀석의 이름은 줄점팔랑나비이다.
흰무늬의 배열, 10월에 걸쳐 있는 발생시기가 동정 포인트...
줄점팔랑나비 Parnara guttata
나비목[鱗翅目] 팔랑나비과의 곤충
앞날개의 길이 13~21 mm이다. 날개의 앞면은 흑갈색이고 뒷면은 황갈색, 양면에 반투명의 흰 점무늬가 있다. 앞날개에서는 약간 반달 모양으로 7∼8개가 줄지어 있고 뒷날개에서는 가로로 4개가 한 줄로 줄지어 있다.
연 2∼3회 발생하며 5∼10월에 볼 수 있고 벼의 해충이다. 갈대 ·강아지풀 ·왕바랭이 등도 먹는다. 유충으로 월동한다. 낮은 산지에서 보통 볼 수 있으며 밭이나 길가에 많다. 한국 ·일본 ·타이완 ·셀레베스섬 ·중국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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