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나방

큰주홍부전나비(Lycaena dispar) 수컷

모산재 2006. 10. 28. 22:50

 

큰주홍부전나비는 북방계 나비로 알려져 왔으나 현재 중부지방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수컷은 앞 뒷날개 바깥 테두리를 제외한 전체가 주황색으로 무늬가 없지만, 

암컷은 앞날개 윗면에 검은 점 무늬가 줄지어 있어 쉽게 구별된다.

 

 

 

↓ 탄천

 

 

 

 

 

 

 

큰주홍부전나비 Lycaena dispar

나비목 부전나비과

 

수컷은 앞 뒷날개 외연을 제외한 전체가 주황색으로 되어 있어 무늬가 없으나 암컷은 앞날개 윗면에 검은 점무늬가 아외연선상에 줄지어 있다.

 

암컷은 기주식물 잎이나 주위 마른 풀에 산란하는데 산란장소는 일정하지 않다. 부화한 애벌레는 처음에 잎맥을 남기며 핥듯이 먹으나 중령애벌레 이후는 잎맥까지 남김없이 먹어치운다

 

5~10월에 출현한다. 수로나 밭, 논둑의 제방이나 그 주변 초지에 서식한다. 수컷은 풀잎 위에서 오전 동안 날개를 펴고 일광욕을 하거나 점유행동을 한다. 개망초, 미나리 등의 꽃에서 흡밀한다.

 

우리나라, 러시아, 유럽에 분포한다. <국립수목원 곤충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