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송장풀 Leonurus macranthus

모산재 2006. 9. 9. 15:36

 

얼핏 보면 속단처럼 보이는 풀, 그래서 '개속단'으로도 불리는 풀리고, 익모초를 닮아서 '큰꽃익모초'라 불리기도 한다.

 

아름다운 꽃이건만 송장 냄새가 난다고 송장풀이라 불린다. 

 

 

 

 

 

 

 

 

 

 

 

● 송장풀 Leonurus macranthus /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m 정도로 줄기는 곧추 서고 둔하게 네모지며 전체에 갈색 누운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마주나고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커다란 톱니가 있고 밑부분의 잎은 깊게 패어져 있다. 윗부분의 잎은 흔히 갈라지고 아랫부분의 잎은 점차 작아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연한 홍색으로 8월에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층층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뾰족하다. 화관은 길이 2.5∼3cm의 입술 모양인데, 윗입술 겉에 털이 많으며 아랫입술은 짧게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골돌과로 10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