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솔체꽃 Scabiosa tschiliensis

모산재 2006. 8. 30. 22:08


경북, 강원 이북에 나며 산지, 특히 석회암지대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솔체꽃 Scabiosa tschiliensis  / 꼭두서니목 산토끼꽃과의 두해살이풀


줄기는 곧추 서서 높이 50∼90cm까지 자라고 가지는 마주나기로 갈라지며 퍼진 털과 꼬부라진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바소꼴로 깊게 패어진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길며 꽃이 필 때 사라진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마주달리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깊게 패어진 큰 톱니가 있으나 위로 올라갈수록 깃처럼 깊게 갈라진다.


꽃은 8월에 피고 하늘색이며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꽃차례로 달린다. 바깥 총포조각은 줄 모양 바소꼴로 양면에 털이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꽃이 필 때는 길이 5mm 정도이다. 가장자리의 꽃은 5개로 갈라지는데, 바깥갈래조각이 가장 크고, 중앙에 달린 꽃은 통상화(筒狀花)이며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서 줄 모양이고 10월에 익는다.




• 민둥체꽃(var. zuikoensis) : 잎에 털이 없는 것

• 체꽃(f. pinnata) : 솔체꽃에 비해 키가 작고 잎이 깃처럼 갈라진 것

• 구름체꽃(f. glabra) : 꽃이 필 때까지 뿌리에서 나온 잎이 남아 있고 꽃받침의 자침(刺針)이 다소 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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