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물싸리 Potentilla fruticosa

모산재 2006. 7. 17. 10:34

 

습한 곳에 살고 잎과 줄기가 싸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물싸리라 부르지만 콩과인 싸리와는 달리 장미과에 속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함경도에 분포하며 중국의 고산지대에는 흔히 자생하며 금로매(金露梅)라 부른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은물싸리(var. mandshurica)라고 하는데 중국에서는 은로매(銀露梅)라 부른다. 

 

 

 

 

 

 

 

 

 

물싸리 Potentilla fruticosa / 장미과의 낙엽관목

 

높이가 30∼150cm이고 가지가 많으며 어린 가지에 털이 있고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세로로 잘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3∼7개이고 길이 1∼2cm의 타원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는 뒤로 말리며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 잔털이 있으며, 턱잎은 바소꼴이고 연한 갈색이며 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황색으로 피고 어린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2∼3개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3cm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달걀 모양이고 명주실 같은 털이 있다. 부악편은 5개이고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꽃잎은 5개이고 둥글다. 열매는 수과이고 달걀 모양이며 광택이 있으며 긴 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