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안개초(안개꽃) Gypsophila elegans Covent Garden

모산재 2006. 7. 14. 00:28

 

수많은 잔 가지에서 무수히 많은 꽃들이 안개처럼 피어나니 안개꽃이다.


석죽과 대나물속 한해살이풀로 카프카스가 원산지이며 1828년 유럽에 소개되었다. 꽃꽂이에서 장미나 카네이션 등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는 장식용으로 주로 쓰이는 꽃이다. 꽃송이들이 아기의 숨결처럼 느껴진다 하여 영명은 Baby's breath. 꽃말은 "맑은 마음, 깨끗한 마음, 사랑의 성공".


안개꽃이라는 유통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국가표준식물목록의 추천명은 안개초. 가장 대중적인 품종은 흰꽃인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으로 꽃송이가 지름 1cm로 크고 한 겹이다. 





 

 

 

 

 

 

 

 

 



 

안개초 Gypsophila elegans 'Covent Garden' | Common Gypsophila / 석죽과에 속하는 내한성 한해살이풀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자라며 털이 없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마주나는 잎은 분록색이고 선상 피침형으로 통통하고 약간 육질이며 끝이 뾰족하다.


많은 가지가 갈라져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잘고 흰 꽃이 무리지어 핀다. 꽃잎은 5장이고, 끝이 오목하다.

 

 



 

속명인 깁소필라(Gypsophila)는 '석회'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gypsos와 '좋아하다'라는 뜻을 가진 philos가 합해진 말로, 이 속에 속하는 식물종이 석회질 땅에서 자생하는 것에서 비롯한 이름이다. 


붉은꽃에는 꽃지름이 약 0.8cm인 변종 카르미네아(var. carminea), 여기에서 나온 크림손(cv. Crimson)과 뉴크림손(cv. New Crimson)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적화종은 소륜으로 키가 40∼50cm로 약간 크게 자란다. 여러해살이로 숙근안개초(Gypsophila paniculata), 숙근안개초 '브리스틀 페어리'(Gypsophila paniculata 'Bristol Fairy')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