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괭이밥 Oxalis corniculata

모산재 2006. 6. 13. 23:11


시금초, 산장초, 오이풀, 괴싱이, 초장초, 산거초라고도 불린다. 고양이가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이 풀을 뜯어먹는다고 해서 괭이밥이라고 부른다. 풀 속에 ‘옥살산(oxalic acid:수산)’이라는 산 성분이 있어 씹으면 신맛이 난다. 열매 모양이 오이를 닮아 오이풀이라고도 한다. 

괭이밥 주변에서 같이 볼 수 있는 붉은괭이밥은 전체가 붉은 자주색이고 잎이 괭이밥보다 약간 작다.










 


● 괭이밥 Oxalis corniculata ㅣ Creeping wood sorrel / 쥐손이풀목 괭이밥과 괭이밥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10-50cm,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조금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 잎은 도심장형, 길이 0.8-1.5cm, 폭 0.7-1.7cm이다. 잎 앞면은 털이 거의 없고, 뒷면은 누운 털이 있는데 맥 위에 많다. 잎자루는 길이 1.7-6.0cm, 털이 난다. 턱잎은 잎자루 밑에 붙으며, 타원형 또는 둥근 난형, 길이 2mm, 폭 1m쯤이다.


꽃은  5-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산형꽃차례에 1-5개씩 피며, 노란색, 지름 1.0-1.5cm이다. 꽃자루는 길이 4-10mm이다. 꽃받침잎은 피침형, 겉에 털이 난다. 꽃잎은 도란형이다. 수술은 10개이며, 5개는 짧다. 열매는 삭과이며, 길이 1-2cm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