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수영 Rumex acetosa 꽃과 열매

모산재 2006. 6. 10. 22:46


시금초, 괴싱아라는 이름도 있다. 잎의 모양이 시금치와 비슷하고 잎과 줄기에서 신맛이 나기 때문에 시금초라 부른다고 한다. 신맛은 옥살산(수산) 성분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종 중 10% 정도가 암수딴그루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수영은 노란색의 꽃밥을 가진 수꽃과 붉은색을 띤 암꽃이 딴 그루에 달린다. 꽃이 지면 꽃받침이 자라서 열매를 둘러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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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Rumex acetosa | Garden sorrel / 마디풀목 마디풀과 소리쟁이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80cm이며 원줄기는 곧게 서고 원주형이며 모가 나고 보통 녹색 또는 홍자색을 띠며 신맛이 난다. 땅속줄기는 다소 비후하며 짧고 수염뿌리가 많으며 단면은 황색이다. 뿌리를 산모(酸模)라 한다. 근생엽(根生葉)은 모여나기하며 엽병이 길고 창검같은 모양이며 길이 3-6cm, 폭 1-2cm로서 예두 또는 둔두이고 귀같은 돌기가 좌우로 퍼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기부가 창검같으며 질이 연약하고 줄기를 둘러싼 탁엽이 있다. 잎은 신맛이 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5-6월에 피며 홍록색이고 원줄기 끝에 달리는 원뿔모양꽃차례의 가지에서 돌려나기하며 짧은 녹갈색의 화경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6개이고 꽃잎은 없으며 수꽃은 수술이 6개이고 꽃밥은 황색으로서 밑으로 처진다. 암꽃은 3개의 암술대가 있으며 잘게 갈라진 암술머리는 홍자색이다. 꽃이 진 다음 안쪽 꽃받침조각 3개는 길이 5mm정도 자라서 둥글게 되어 열매를 둘러싸고 뒷면에 그물모양의 소맥이 있다. 과실은 수과로서 세모난 타원형이며 길이 2mm정도이고 흑갈색이며 윤채가 있다. 원형의 날개모양인 3조각의 숙존악에 싸여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