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이팝나무 Chionanthus retusa

모산재 2006. 5. 28. 20:52


이밥(쌀밥)처럼 하얗게 피는 꽃, 그래서 이팝나무라 불렀다. 들판이나 골짜기에서 자라는 나무로 꽃 피는 모습으로 그해 벼농사의 풍흉을 점쳤으며, 치성을 드리면 풍년이 든다고 믿어 신목으로 받들기도 한 나무이다.









 

 이팝나무 Chionanthus retusa /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교목

 

높이 약 20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어린 가지에 털이 약간 난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며 타원형이고 길이 3∼15cm, 나비 2.5∼6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 싹의 잎에는 겹톱니가 있다. 겉면은 녹색, 뒷면은 연두색이며 맥에는 연한 갈색 털이 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5∼6월에 피는데, 새가지 끝에 원뿔 모양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cla과 화관은 4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흰색이며 나비 3mm 정도이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7∼10mm이고 마디가 있다. 수술은 2개로서 화통()에 붙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이고 검은 보라색이며 10∼11월에 익는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dl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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