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애기괭이눈 Chrysosplenium flagelliferum

모산재 2006. 4. 23. 01:03

 

산지의 습한 바위틈에서 자라며 애기괭이눈은 덩굴괭이눈 또는 만금요라고도 한다. 다른 괭이눈에 비해 잎과 꽃 등 식물체가 작다. 울릉도와 중부·북부 지방의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괭이눈 속명 Chrysosplenium은 그리스어 ‘Chrysos’(황금)와 ‘spleen’(비장)의 합성어로, 금빛 꽃이 피고 약으로 쓰이는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2006. 04. 13  횡성 둔내

 

 

 

 

 

 

 

 

 

금괭이눈과 애기괭이눈

 

 

 

 

애기괭이눈 Chrysosplenium flagelliferum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5∼15cm이고 긴 털이 있으며 밑 부분에서 가는 기는줄기가 나와 옆으로 벋고, 기는줄기가 땅에 닿는 곳에서 뿌리가 내리고 새싹이 돋는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둥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길이 3∼10㎜, 폭 4∼12㎜의 부채꼴이며 가장자리에 5∼7개의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노란빛이 도는 연한 녹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수평으로 벌어지며, 갈라진 조각은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1∼2mm이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8개이며 꽃받침보다 짧고, 꽃밥은 노란 색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2개로 얕게 갈라지며 노란 색이다. 종자는 길이 0.6mm의 달걀 모양이고 1개의 모가 난 줄이 있으며 전체에 작은 돌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