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산당화(명자나무) Chaenomeles lagenaria

모산재 2006. 4. 6. 22:16

 

명자나무로 불려오던 나무가 산당화라는 새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른봄 가지마다 보석 같은 붉은 꽃봉오리가 벌어지며 노란 꽃술을 보이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꽃이 진 자리에 모과를 닮은 열매가 점점 성숙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즐겁다.

 

중국 원산의 장미과 명자나무속 나무로 오랫동안 관상용으로 심어 왔다. 같은 명자나무속인 모과, 풀명자와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고 열매도 비슷한 모양인데, 모과는 열매가 10cm 이상 대형이고 풀명자나무는 탁구공처럼 작고 산당화는 그 중간 크기 5-10cm이다.

 

 

 

 

2006. 04. 05.  가락동

 

 

 

 

 

 

 

 

 

 

● 명자나무 Chaenomeles lagenaria | Chinese-quince  /  장미목 장미과 명자나무속의 낙엽관목

높이 2m 내외에 달하고 가지 끝이 가시로 변한 것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양 끝이 좁아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턱잎은 일찍 떨어진다.

꽃은 단성(單性)으로 4월 중순경에 피고 지름 2.5∼3.5cm이며 짧은 가지 끝에 1개 또는 여러 개가 모여 달리며 적색이지만 원예품종에는 여러 가지 꽃색이 있다. 열매는 7∼8월에 누렇게 익고 타원형이며 길이 10cm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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