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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와 씨앗

오동나무의 겨울나기 꽃망울과 열매

by 모산재 2006. 2. 22.

 

처음엔 오동나무 열매라고만 생각하였는데, 알고 보니 오동나무 월동 꽃망울이다.

 

갈색 털로 덮인 꽃싸개에 둘러싸인 이 꽃봉오리는 가을에 나무가지 끝에서 꽃눈에서부터 점차로 구형의 꽃봉오리로 성숙하여 겨울을 나고 다음해 5월에 꽃싸개를 열고 연보랏빛 꽃을 피우게 된다는 걸 깨닫는다.

 

 

 

 

 

 

 

 

그러니까 진짜 열매는 바로 앞쪽 끝이 뾰족한 요놈들이다.

 

 

 

 

 

 

 

●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 Paulownia    /    통화식물목 현삼과 오동나무속 활엽교목

높이 15-20m, 직경 80㎝까지 자란다. 줄기가 통직하고 나무껍질은 담갈색이고 암갈색의 거친줄이 종으로 나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난상 원형 또는 아원형이지만 흔히 오각형으로 되고 첨두 심장저이며 길이 15~23cm, 폭은 12~29cm로서 표면에 털이 거의 없고 뒷면에 갈색 성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나 맹아에는 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9-21cm로서 잔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가지 끝의 원뿔모양꽃차례에 달리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긴 달걀모양이고 첨두이며 서기도 하고 퍼지기도 하며 양면에 잔털이 있다. 꽃부리는 길이 6cm로서 자주색이지만 참오동나무와는 달리 세로로 된 자주색 줄이 없으며 후부(喉部)는 황색이고 내외부에 성모와 샘털이 있으며 둘긴수술은 털이 없고 씨방은 달걀모양으로서 털이 있다. 열매는 달걀모양 첨두의 삭과로 털이 없고 길이는 3cm 정도로서 10~11월에 익는다.

 

 

 

 

 

▶ 오동나무의 일 년, 꽃봉오리에서 열매까지 => http://blog.daum.net/kheenn/8682866

▶ 오동나무 꽃 => http://blog.daum.net/kheenn/11675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