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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풍선끈적버섯 Thaxterogaster purpurascens (Cortinarius purpurascens)

by 모산재 2023. 11. 10.

 

갓은 소형~중형으로 평반구형에서 편평형이 되고 표면은 섬유상인데 습할 때는 점성이 강하다. 갈색~황토 갈색, 주변부는 연한 색이고 보라색을 띤다. 끝붙은주름살은 촘촘하며 보라색에서 계피 갈색으로 바뀌고 만지면 진하게 변색된다. 대는 보라색으로 짧아 보이고 밑동이 부풀어 있다.

 

북한 이름은 '풍선버섯'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 동아시아와 유럽, 북미에 분포하며, 가을 활엽수림과 혼효림의 땅에 무리를 지어 난다. 식용 가능한 버섯으로 맛이 부드럽고 향이 좋다고 한다.

 

 

 

 

2023. 09. 18.  서울

 

 

 

 

 

 

 

 

● 풍선끈적버섯 Cortinarius purpurascens | bruising webcap  ↘  주름버섯목 끈적버섯과 끈적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11cm로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고 중앙은 둔하게 돌출한다. 표면은 습기가 있을 때 끈적기가 있고, 털이 없으며 처음 남색에서 진흙색 또는 갈색이 된다. 가장자리는 처음에 아래로 감기고 자줏빛이며 오래되어도 변색하지 않는다. 살은 두껍고 단단하며 처음에는 남색 또는 자주빛에서 연한 색을 거쳐 남자색이 되고 맛이 좋고 유화하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홈파진주름살로 밀생하며 폭은 좁다. 처음은 남자색이나 곧 황토색 또는 녹슨색이 되며 상처 시 진한 자색으로 된다.

자루는 높이가 3~13cm, 굵기는 0.7~2cm, 상하의 굵기가 같거나 기부가 둥글게 부푼다. 표면은 연한 자주색에서 점차 퇴색하여 연한 색으로 되고, 자주색의 섬모가 있으며 상처 시 진한 자색이 되고 속은 차 있다. 거미집막은 자주색으로 섬모상이며 처음에 균모 가장자리와 자루를 연결한다. 포자는 크기 9~10.2×5~5.5µm로 타원형 또는 난원형이고 연한 녹슨색이다. 표면에 작은 사마귀반점이 있다. 포자문은 녹슨 갈색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4>, 2019

 

 

 

 

※ 이 버섯은 유전자 분석 연구에 따라 작년(2022년) 끈적버섯속(Cortinarius)에서 새로운 속으로 재배치되어 학명이Thaxterogaster purpurascens로 바뀌었다. 또 이 버섯의 변종들은 Thaxterogaster eumarginatus, Thaxterogaster occidentalis, Thaxterogaster subpurpurascens 등 3종의 버섯으로 재분류되었다.

 

※ 참고 : Thaxterogaster purpurascens - Wikipedia  Cortinarius purpurascens Fr. (gbif.org)   

 

 

☞ 풍선끈적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482   

☞ 끈적버섯속 => https://kheenn.tistory.com/15859798  

☞ 푸른끈적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8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