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른 시기라 드물게 꽃이 핀 모습이 보인다. 물매화인지 애기물매화인지 구별이 쉽지 않은 모양, 고산지에서 핀 꽃이 작고 수술과 헛수술의 형태가 단순한 데다 색깔도 차이가 나지 않고 희미한데 한낮의 햇살은 강렬해서 흰 꽃 속의 헛수술 등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백두산의 것과 선봉령의 것은 헛수술 꿀샘이 발달하지 않은 점은 공통되지만 백두산의 것은 꽃받침이 꽃잎 크기와 비슷한 데 비하여 선봉령의것은 꽃받침이 꽃잎에 비해 현저히 작은데, 이런 차이 등으로 더 살펴보아야 할 듯...
애기물매화는 물매화에 비해 전체가 작고, 헛수술이 3~8갈래로 갈라지는데 갈래조각의 길이가 짧고 꿀샘이 없고 꽃밥이 진한 회색이다. 한라산, 백두산에 자생하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2018. 07. 23. 백두산 서파




2018. 07. 24. 선봉령 습지


● 애기물매화 Parnassia alpicola ↘ 목련강 장미목 물매화과 물매화속 여러해살이풀
꽃대 높이는 10㎝ 정도 자란다. 줄기는 하나 또는 여러 개가 모여난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고 심장형 또는 원형이며 심장저이고 길이와 폭이 각 1㎝ 정도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대는 높이 10㎝ 정도로서 중앙부에 대가 없는 1개의 잎이 있으며 끝에 1개의 꽃이 달리고 꽃은 7~8월에 피며 지름 8~10㎜로서 백색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녹색이며 열편은 긴 달걀 모양으로서 길이 2~3㎜이고 꽃잎은 5개이며 길이 4~6㎜로서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화조(花爪)가 있다. 수술은 5개이며 꽃밥은 둥글고 길이 0.5㎜ 정도며 헛수술도 5개로서 끝이 3~8개로 갈라지고 선(腺)이 없으며 길이 1~3㎜이다. 삭과는 길이 5~6㎜로서 달걀 모양이고 암술대는 3개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물매화는 암술을 둘러싸고 있는 5개의 꽃밥을 단 수술 바깥에 녹색 덩어리 모양의 헛수술이 발달해 있다. 헛수술은 생식성이 없는 수술로 꽃밥이 없으며 대신 12-22개로 갈라진 헛수술 끝에 둥근 꿀샘을 달고 곤충을 유인해서 수술 꽃밥을 퍼뜨리게 한다. 헛수술을 이용하여 꽃갈받이를 하게 하는 식물은 물매화 외에도 닭의장풀, 깨치깨 등이 있다.
○ 속명 파르나시아(Parnassia)는 그리스의 파르나수스(Parnassus) 산의 이름에 유래되었다. 고대 의학자 디오스코리데스(Dioscorides)가 약초로 사용한 파르나수스산의 풀이 물매화라고 생각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종명 palustris는 '늪지대를 좋아하는, 늪지에 사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 한의학에서는 뿌리 부분을 제외한 전체 부위를 종기, 급성 간염, 맥관염에 효과가 있는 약재로 사용했다.
○ 물매화는 '고결' '지순한 사랑'이란 꽃말을 지녔고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옛날 하늘나라 옥황상제의 정원을 가꾸던 선녀가 정원을 엉망으로 만든 황소를 막지 못해 진노를 사게 되어 하늘나라에서 쫓겨나 하늘나라 12궁도를 떠돌다 발을 헛디뎌 지상으로 떨어졌는데, 물에 떨어진 선녀는 물매화로 변했다.
※ 참고 자료 : powo.science.kew.org/792059-1
☞ 물매화 => https://kheenn.tistory.com/15863810 https://kheenn.tistory.com/15856122 https://kheenn.tistory.com/15856630 https://kheenn.tistory.com/15859012 https://kheenn.tistory.com/15859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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