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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의 풀꽃나무

<백두산> 동의나물 Caltha palustris

by 모산재 2025. 7. 4.

 

미나리아재비과 동의나물속 여러해살이풀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산지의 습지나 물가에 자라며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유럽, 북미 등 북반구 온대-아한대 지역에 폭넓게 분포한다.

 

 

 

 

2025. 06. 02.  백두산 화룡시 선봉령

 

 

 

 

 

 

● 동의나물 Caltha palustris | marsh marigold, kingcup  ↘  목련강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동의나물속 여러해살이풀 


백색의 굵은 뿌리가 많다. 높이는 60㎝ 내외이다. 줄기는 곧추서거나 비스듬히 올라가고 때로 분지하다. 근생엽은 모여 나며 신원형 또는 난상 심원형으로 길이와 나비가 각각 5~10㎝이고 물결 모양의 둔한 톱니가 있으며 자루가 길다. 줄기잎은 자루가 없다.

꽃은 4~5월에 황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대개 2개씩 달리고 꽃자루는 5~11㎝이다. 꽃은 꽃잎이 없고 5~6개의 꽃받침 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수술은 많다. 과실은 골돌이다. 골돌은 4~16개이고 끝에 암술대가 남아 짧은 부리모양을 한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동의나물속은 주로 북반구의 고위도나 산지의 습지에 분포한다. 세계적으로 약 10종 정도가 분포하는데 종내 변이가 매우 심한 식물로 중국에서만 6개의 변종이 기록되고 있다. 이러한 형태적인 변이는 환경적인 조건에 의해 생긴 차이임이 밝혀져 있으며 대부분의 학자들을 이들은 독립된 분류군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남한 내에는 기본종인 동의나물 한 종, 함경도 고산지에 흰 꽃을 피우는 애기동의나물(흰꽃동의나물, C. natans)이 자생한다. 히말라야와 티베트 남부의 해발 4,000~5,000m 고산 초원에는 자홍색의 꽃을 피우는 변종(var. purpurea)이 있다.

 

○ 독성식물의 하나로 잎과 줄기에 베라트린(Veratrin), 베르베린(Berberin), 헬레보린(Helleborin), 아네모닌(Anemonin), 퀘르세틴(Quercetin), 이소람네틴(Isorhamnetin) 등의 다양한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프로토아네모닌(protoanemonin)'이라는 독성 성분이 들어 있어 동의나물을 다량 섭취하면 경련, 인후통, 구토, 혈변, 현기증, 실신을 일으킬 수 있다. 즙액이 피부나 점막에 닿으면 물집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섭취 시 위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어린 풀은 독성 성분이 적은 것으로 보이며, 가열하면 이러한 물질이 분해된다.

 

○ '수호로(水葫蘆)', '여제초(驢蹄草)', '입금화(立金花)', '마제초(馬蹄草)'라 불리며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진통, 최토(催吐), 거풍 등의 효능이 있으며 가래가 많이 끓는 증세, 팔·다리가 쑤시고 아픈 증세, 머리가 혼미하고 어지러운 증세, 식중독 등의 질환에 사용한다. 골절상에 찧어 붙인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Caltha_palustris  powo.science.kew.org/42867-2 

 

 

☞ 동의나물 => https://kheenn.tistory.com/15856310  https://kheenn.tistory.com/15856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