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과의 싱록 교목으로 가죽질의 두꺼운 푸른 잎과 자갈색으로 익는 타원형의 열매가 아름답다. 제주도에서는 '구럼비낭'이라고 한다.
해변의 방풍림이나 방조림 조성에 적합한 수종으로 약용이나 건강식품 개발 가능성이 있다. 전남, 울릉도, 제주도 섬 지역 낮은 산기슭에 자라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2023. 04. 27. 제주도
● 까마귀쪽나무 Litsea japonica | Yellowish velvety-leaf litsea ↘ 목련강 녹나무목 녹나무과 까마귀쪽나무속 상록 소교목
높이 7m 정도로 자란다. 나무껍질은 짙은 갈색이며, 잔가지는 굵고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으로 두껍고 양 끝이 좁아지며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약간 뒤로 말린다. 잎의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뒷면에는 갈색 털이 밀생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이에서 나는 겹산형꽃차례에 달리며 10월에 황백색으로 핀다. 작은꽃자루는 짧고, 모인꽃싸개는 3~4개, 겉은 갈색 털이 있다. 화피 6개로 깊이 갈라지며, 곧 떨어진다. 수꽃 9개, 암꽃 6개 있다. 열매는 장과로 타원형이며 10월에 자갈색으로 익는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까마귀쪽나무 열매는 약용이나 건강식품으로 개발 가능성이 있다. 2009년 '약학회지'에서 까마귀쪽나무 추출물의 항암효과를 밝혀 효과적인 항암물질 개발의 재료로 사용 가능한 근거를 제시한 연구 논문이 발표되었고, 2015년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서 까마귀쪽나무 열매 추출물이 골관절염과 진통 억제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연구 결과와 까마귀쪽나무의 열매추출물이 항염증 효능을 가진 기능성 식품 소재로써 개발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한 결과가 연이어 발표되었다.
○ 까마귀쪽나무 열매는 고소한 맛과 단맛을 가지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상품화할 수 있다. 생으로 먹거나 주스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열매 추출물을 농축하여 이용할 수도 있다.
※ 참고 자료 : koreascience.kr/200910335349038.pdf https://koreascience.kr/201536553575327 koreascience.or.kr/201525966600253 powo.science.kew.org/465755-1
☞ '장뇌' 나무 , 녹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5856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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