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남부 원산으로 가시가 달린 장미과 피라칸타속의 상록 관목으로 우리나라 중부에서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가시가 달린 가지가 엉킨다. 가을에 붉게 익어 조랑조랑 달리는 열매가 화려하여 관상수로 기른다. 계통적으로 가까운 섬개야광나무속(Cotoneaster)으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전 세계 온대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2023. 04. 26. 제주도
● 피라칸타 Pyracantha angustifolia | narrowleaf firethorn, slender firethorn ↘ 장미목 장미과 피라칸타속 관목
높이 1-4m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엉키고, 가시가 있다. 잎자루는 없거나 1-3mm이다. 잎은 어긋나며, 선상 타원형으로 길이 1.5-5.0cm, 폭 0.4-0.8cm,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두껍다. 잎 뒷면은 털이 많아서 흰빛이 돈다. 꽃자루는 짧고, 털이 난다.
꽃은 5-6월에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산방꽃차례로 피며 지름 3-5mm, 흰색 또는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조각은 넓은 삼각형이다. 꽃잎은 5장, 도란형, 끝이 오목하게 들어가기도 한다. 암술은 5개다. 열매는 이과이며, 둥글납작하고, 지름 5-6mm, 등황색 또는 붉은색으로 익는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 피라칸타속은 유럽 남쪽에서 중국 서남부에 걸쳐 6종이 자란다. 한국에서는 중국 서남부산인 앙구스티폴리아(P. angustifolia)를 흔히 심으며 속명인 피라칸타로 통하고 있다. 앙구스티폴리아는 상록관목이지만 중부에서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가시가 달린 가지가 엉킨다. 잎은 줄 모양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다. 스페인과 이란 원산인 콕치네아(P. coccinea) 키가 4.5m까지 자라며 잎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히말라야 원산인 크레눌라타(P. crenulata)는 키가 6m까지 자라는 소교목으로 잎이 둥글거나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톱니가 있다. 아탈란티오이데스(P. atalantioides)와 크레나토세라타(Pyracantha crenatoserrata)는 중국 원산으로 모두 주홍색 열매가 무리지어 맺힌다. 타이완 원산인 코이드주미이(P. koidzumii)는 빽빽이 가지를 치며 적자색의 어린 잔가지와 오렌짓빛이 도는 주홍색 열매를 맺는다.
○ 피라칸타 열매는 '적양자(赤陽子)'라는 생약명으로 불리며, 소화력을 증진시키고 위장의 염증을 치료하며 설사와 이질에도 효과가 있다 한다. 부인의 자궁출혈을 멈추게 하고 산후에 어혈을 제거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도 있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Pyracantha_angustifolia gbif.org/species/298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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