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꽃장포(돌창포) Tofieldia coccinea var. koreana (T. nuda)

모산재 2024. 10. 6. 23:45

 

등산로로 들어서는 상가에서 돌확에 심어 놓은 꽃장포를 만난다. 자생지가 아니어도 반가워 사진으로 담아본다.

 

꽃장포는 '돌창포'라고 불려왔는데, 숙은꽃장포(숙은돌창포), 한라꽃장포(한라돌창포)와 함께 백합과 석장포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붓꽃과의 꽃창포, 천남성과의 창포나 석창포와는 전혀 다른 종으로, 경기도 및 강원도 이북의 고산 습지 바위에 자라며 개체수가 매우 적다. 일본에도 분포한다.

 

 

 

 

2024. 09. 16.  남한산성

 

 

 

 

 

 

 

● 꽃장포 Tofieldia coccinea var. koreana  ↘  백합목 백합과 석장포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12~30cm이다. 잎은 2줄로 붙으며 선형, 길이 10~15cm, 끝은 뾰족하다.

꽃은 7~8월에 피며, 흰색이고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성글게 달리며, 꽃차례는 길이 3~6cm이다. 꽃싸개잎은 타원형으로 끝은 뾰족하다. 꽃자루는 가늘며 길이 5~12mm이다. 화피편은 6장, 난형, 끝은 날카롭게 뾰족하다. 수술은 6개, 화피보다 짧으며 수술대는 화피에 붙어 있고, 꽃밥은 연갈색이다. 열매는 삭과, 난형, 암술대를 제외한 길이는 3~4mm이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꽃장포는 한라꽃장포(T. fauriei)에 비해 수술대가 화피보다 짧거나 같고, 숙은꽃장포(T. coccinea)에 비해 잎 가장자리에 돌기가 없고 꽃자루가 비스듬히 또는 곧추서며 꽃과 열매가 밑으로 굽지 않는 점으로 구분된다. 한라꽃장포는 한라산 정상 부근에 자생하고, 숙은꽃장포는 북부지방과 경남 가야산에 분포한다.  

 

 

※ 참고 자료 : gbif.org/species/2864332  

 

 

☞ 꽃장포, 숙은꽃장포, 한라꽃장포 => https://kheenn.tistory.com/15858139  powo.science.kew.org/542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