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송 숲길에 떨어진 작은 가지에서 발생한 버섯이다. 일반적으로 반배착성 버섯이지만 이처럼 갓이 거의 보이지 않는 배착성인 경우도 있다.
자실체 조직은 아주 얇고 아교질을 띤 가죽질이며 옅은 보라색이나 곧 색이 바랜다. 갓은 부채형, 조개껍질형으로 윗면은 회백색에서 갈색이며 자실층은 관공형에서 치아형으로 자색이나 자갈색이다.
일 년 내내 소나무 등 침엽수 죽은 나무에 무리를 지어 배착하거나 반배착하여 자란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2024. 10. 19. 영흥도
● 옷솔버섯(소나무옷솔버섯) Trichaptum abietinum | purpleporebracket, violet-toothed polypore ↘ 주름버섯강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옷솔버섯속
균모는 반원형-부채꼴, 얇고 편평하다. 전후 1~2cm, 두께 1~1.5mm 정도의 극소형이며 다수가 중첩해서 층으로 난다. 가로로 이어져 선반 모양이 되기도 한다. 유연한 가죽질인데 건조하면 강하게 수축되어 안쪽으로 굽는다. 표면은 유백색-회백색, 말류가 덮여 녹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짧은 털이 밀생한다. 불명료한 테 무늬가 있고 얕게 홈선이 있다. 살은 극히 얇고 약간 아교질을 띠며 유백색-칙칙한 살색.
관공은 연한 분홍색-보라색이다가 자갈색이나 황갈색이 된다. 구멍은 원형, 매우 얕고 3~4개/mm. 관공의 벽은 얕고 다소 톱니꼴. 포자는 7~8×2.5~3.5μm, 타원형-소시지형. 표면이 매끈하고 투명하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6>, 2021
※ 참고 자료 : messiah.edu/Trichaptum abietinum inaturalist.org/taxa/118115-Trichaptum-abietinum gbif.org/species/8690832
☞ 옷솔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310 https://kheenn.tistory.com/15861636 https://kheenn.tistory.com/15863113
☞ 테옷솔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3011 https://kheenn.tistory.com/15863299
'버섯, 균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광하는 꼬마 버섯, 부채버섯 Panellus stypticus (1) | 2024.11.10 |
---|---|
해면버섯 Phaeolus schweinitzii (1) | 2024.11.10 |
제주털애주름버섯(제주맑은대버섯) Hydropus marginellus (0) | 2024.11.04 |
보리볏짚버섯 Cyclocybe erebia(Agrocybe erebia) (0) | 2024.11.04 |
콩나물애주름버섯=애주름버섯 Mycena galericulata (0) | 2024.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