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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빨간구멍그물버섯 Boletus subvelutipes

by 모산재 2024. 10. 13.

 

관공이 붉은색 계통이고 자루도 붉은 반점으로 덮여 있으며, 상처 시 전체가 흑색에 가까운 짙은 청색으로 변색한다. 유사한 붉은대그물버섯(Neoboletus luridiformis)은 갓 색깔이 상대적으로 어두운 갈색이고 자루가 길고 세로줄무늬가 있으며 기부에 미세한 담황색 털이 있다. 밤꽃청그물버섯은 관공이 황색인 점으로 구별된다.

 

여름~가을 참나무류의 활엽수림 땅에 무리지어 난다. 한국, 일본, 북미에 분포한다. 

 

 

 

 

2024. 09. 22.  경기 구리

 

 

 

 

 

 

 

 

 

 

● 빨간구멍그물버섯 Boletus subvelutipes | red-mouth bolete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그물버섯속  


균모는 지름 6~13cm, 둥근 산 모양이었다가 거의 편평해진다. 표면은 처음에 미세한 털이 밀생하고 비로드상이나 후에 무모로 밋밋해진다. 색깔의 변화가 매우 심하다. 적색-암갈색, 적갈색, 황갈색, 계피 적색 등이고 강하게 만지면 암청색으로 변한다. 살은 황색, 절단하면 진한 청색으로 변한다. 관공은 자루에 올린 관공-떨어진 관공이다. 구멍은 오렌지색이다가 곧 혈홍색-적갈색이 되며, 관공은 황색이다가 후에 녹색을 띤 황색으로 변한다. 구멍이나 관공 모두 만지거나 상처를 받으면 암청색으로 변한다.

자루는 길이 5~10cm, 굵기 10~20mm, 위쪽으로 약간 가늘어지거나 거의 같은 굵기이다. 밑동에 황색의 균사가 덮여 있다. 표면은 황색 바탕에 혈홍색-적갈색의 가는 반점이 밀포되어 있다. 간혹 꼭대기에 가는 그물눈이 있다. 상처를 받으면 곧 암청색으로 변한다. 포자는 11~12.5×4~5μm 크기에 아방추형으로,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포자문은 올리브색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5>, 2020.

 

 

 

 

○ 우리나라에서는 종종 식용하는 버섯이지만, 위키피디어에는 "자실체에는 독성이 있어서 섭취하면 위장염을 일으킨다."고 기록하고 있다. 생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Boletus subvelutipes  wpamushroomclub.org/boletus-subvelutipes  gbif.org/species/6015520 

 

 

☞ 삘간구멍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254  https://kheenn.tistory.com/15863094

☞ 밤꽃청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188  https://kheenn.tistory.com/15863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