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버섯, 균류

달걀버섯(달걀광대버섯) Amanita hemibapha

by 모산재 2024. 10. 10.

 

앞서 가던 분이 손짓을 해 주어서 다가서 본 버섯, 아주 튼실하고 커다란 달걀버섯이다. 비를 맞아 손바닥에 잡혀 느껴지는 기운이 더욱 싱싱하다. 갓 표면이 적황색 또는 등황색으로 대체적으로 갓 중심이 붉고 주변은 등황색으로 갓 표면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이 짙은 붉은달걀광대버섯과 구별된다.

 

여름~가을 침활엽수림 내 땅 위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한다. 식용 버섯이다.  

 

 

 

 

2024. 09. 21.  평창

 

 

 

 

 

 

 

● 달걀광대버섯 Amanita hemibapha | half-dyed slender Caesar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갓의 크기는 6~18cm이다. 어린 균은 외피막에 둘러쌓여 달걀모양이지만, 점차 막의 상부가 파괴되고, 갓이 드러나며 편평하게 전개된다. 갓 둘레에 방사상 홈선이 있다. 갓 표면은 적색에서 적황색을 띤다. 주름은 떨어진주름살형이고, 황색을 띠며, 약간 빽빽하다.

자루의 길이는 10~20cm, 모양은 원통형으로 속은 비고 기부에는 흰색의 두꺼운 대주머니가 있다. 자루의 색깔은 황색이며 적황색의 인편이 있으며 자루의 부착형태는 중심생이고, 대 윗쪽에 등황색의 턱받이가 있다. 조직은 담황색을 띤다. 포자의 색깔은 흰색이고, 포자의 크기는 7.5~11×5.5~8㎛이고 모양은 광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끈하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우리나라에서는 식용버섯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데, 중국에서 발견된 변종(var. ochracea)은 많은 양을 섭취한 후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섭취는 권장되지 않는다. 이 종은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개나리광대버섯(A. subjunquillea)과 혼동될 수 있다. 한편 민달걀버섯은 오렌지빛의 버섯으로 '시저의 버섯(Caesar's mushroom)', 'Oronge Mushroom' 등으로 불리며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등에서 요리로 사용되며 맛 좋은 식용 버섯으로 평가되고 있다.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버섯목록에서는 달걀광대버섯(A. hemibapha), 노란달걀광대버섯(A. javanica), 붉은달걀광대버섯(A. caesareoides) 3종을 기록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달걀버섯(A. emibapha), 노란달걀버섯(A. javanica), 회색달걀버섯(subsp. similis), 민달걀버섯(A. caesarea), 붉은달걀광대버섯(A. caesareoides) 5종을 기록하고 있는데 뒤의 두 버섯은 국명이 없다.   

 

 

※ 참고 자료 : wiki/Amanita_hemibapha  inaturalist.org/Amanita-hemibapha  gbif.org/species/5240264

 

 

☞ 붉은달걀광대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2905

☞ 노란달걀광대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