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용담'과 '칼잎용담'으로 불리던 종들과의 통합된 이름이다. 줄기와 잎 아랫면 주맥에 돌기가 없고 꽃받침 열편이 곧추서며 꽃잎이 활짝 열리는 경우가 드문 점에서 용담과 구분된다. 중국 이름은 학명을 그대로 딴 '삼화용담(三花龙胆)'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저지대의 습지,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곳, 등산로 주변에 자라는 용담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뿌리를 약용한다.
2024. 09. 05. 홍천 미약골
● 과남풀 Gentiana triflora | clustered gentian ↘ 목련강 국화아강 용담목 용담과 용담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00cm쯤이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가 없다. 잎몸은 피침형 또는 좁은 피침형으로 길이 10~12cm, 폭 1.5~1.8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3개의 맥이 뚜렷하다.
꽃은 8~10월에 피는데 줄기 끝과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가 달리며 보라색이다. 꽃 밑에 붙은 잎은 꽃부리보다 길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5~6갈래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종 모양으로 길이 5cm쯤이며 5~6갈래로 갈라지고 갈래 사이의 부꽃부리 갈래는 짧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삭과이며 2갈래로 갈라진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가을에 용담과 과남풀의 뿌리를 말린 것을 '용담(龍膽)'이라고 하며 약용한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간담(肝膽)의 사열(邪熱)과 위열(胃熱)을 제거하고 하초(下焦)의 습열사(濕熱邪)를 없앤다. 약리 실험에서 위의 분비 및 운동 기능을 높이는 작용, 간기능을 높이는 작용, 혈압 강하 작용, 지해(止咳) 작용, 해열 작용, 항균 작용 등이 밝혀졌다. 용담에서 뽑은 총 알칼로이드는 진정(鎭靜) 작용, 혈압 강하 작용을 나타낸다. 간담에 사열(邪熱)이 있어 눈이 충혈되면서 붓고 아픈 데, 목이 아픈 증세, 협통(脇痛), 급경풍(急驚風), 황달, 습열설사(濕熱泄瀉), 이질, 음낭이 붓고 아픈 데, 음부 가려움증, 창양(瘡瘍), 습진, 식욕이 부진하고 입이 쓴 데, 소화 장애 등에 쓴다. 일본 뇌염, 위염에도 쓸 수 있다. (출처 : <한의학대사전>, 2001)
※ 참고 자료 : wikipedia.orgi/Gentiana_triflora gbif.org/species/7269845
☞ 과남풀 => https://kheenn.tistory.com/15857609 https://kheenn.tistory.com/15857609
☞ 연보라과남풀 => https://kheenn.tistory.com/15858301
☞ 용담 => https://kheenn.tistory.com/15858324 https://kheenn.tistory.com/15857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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