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붉은알버섯('송로') Rhizopogon roseolus(R. rubescens)

모산재 2024. 9. 12. 23:10

 

땅속에서 발생하여 노출되는 균으로 울퉁불퉁한 둥근 덩어리 모양이며 지름은 1∼5cm이다. 표면은 매끄럽고 흰색이나 땅 위로 파내면 누런 갈색에서 붉은 갈색으로 변한다. 자실체 밑면에는 뿌리 모양의 균사다발이 달라붙어 엉켜 있다. 자실층은 미로처럼 생긴 작은 방 내부로 만들어진다.

 

봄~가을 소나무숲 아래  모래질 땅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일본, 유럽, 북미, 호주, 칠레 등에 분포한다. 냄새와 맛이 좋아 식용할 수 있다. '송로(松露)'라고도 하는데, 서양송로(truffle)는 다른 종으로 Tuber속 버섯 중 일부(Tuber melanosporum, Tuber magnatum)를 가리킨다.

 

 

 

 

2024. 08. 28 - 09. 09.  서울

 

 

 

 

 

 

 

 

 

 

● 붉은알버섯 Rhizopogon roseolus | blushing false truffle  ↘  그물버섯목 알버섯과 알버섯속

자실체의 지름은 1.5~3cm, 겉은 각피로 덮여 있고 난형 또는 찌그러진 구형이며 유백색-연한 자갈색이지만 지표에 노출된 부분은 황갈색-적색을 띤다. 손으로 만지면 연한 적갈색으로 변한다.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오래되면 악취로 변한다. 각피 표면에는 연한 적자색의 뿌리 모양 균사속이 달라붙어 있다. 살은 미로상-구형의 미세한 공간이 형성되어 있고 여기에 자실층이 생긴다. 처음에는 흰색이다가 후에 황갈색이 된다.

포자는 크기 8~10×3.5~4μm, 긴 타원형이며 표면이 매끈하고 투명하다. 기름방울이 들어 있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5>, 2020

 

 

 

 

○ 일본과 뉴질랜드에서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기술이 개발되었고 농업과 원예 분야에서 토양 접종제로 사용된다. 일본에서는 '쇼로(松露)'라 불리는데 속이 순백색인 미성숙 자실체는 '고메쇼로(米松露)'라고 하여 진미로 평가된다.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 수프용 채소, 소금으로 구운 후 초바(차완무시)의 재료로 사용된다.

 

 

※ 참고 : Rhizopogon roseolus - Wikipedia   Rhizopogon roseolus (gbif.org) 

 

 

☞ 붉은알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158  https://kheenn.tistory.com/15861682  https://kheenn.tistory.com/15862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