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갈색끈적젖버섯(갈색끈적털젖버섯) Lactifluus luteolus

모산재 2024. 9. 11. 13:56

 

유액이 풍부해 건드리기만 해도 흰 젖이 분출하고 시간이 지나며 갈변한다. 젖버섯속에서 털젖버섯속으로 변경되었다. 비교적 흔한 버섯인데 인터넷 백과사전이나 도감에서 이 버섯의 기재문을 찾기는 어렵다. 다만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기재문 없이 '갈색끈적젖버섯'이라는 국명과 Lactarius luteolus라는 학명을 기록하고 있고,  조덕현 '한국의 균류 5'에서 '치마털젖버섯'이라는 다른 국명으로 기록된 기재문이 검색될 뿐이다.

 

여름~가을 참나무 숲이나 참나무와 소나무의 혼효림 땅에 난다. 한국, 미국동남부, 남부 유럽에 분포한다.

 

 

 

 

2024. 08. 25-28.  서울

 

 

 

 

 

2024. 09. 16.  남한산성

 

 

 

 

 

● 갈색끈적젖버섯 Lactifluus luteol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털젖버섯속

균모는 지름 5~8(10)cm, 둥근 산 모양이다가 거의 편평하게 펴지고 중앙부가 오목해진다. 표면은 점성이 없고 미세한 비로드상이며 방사상으로 주름살이 잡힌다. 어릴 때는 유백색, 후에 담황토색-칙칙한 갈색이다. 가장자리는 오랫동안 안쪽으로 굽고 고르다. 살은 유백색, 절단하면 갈색으로 변한다. 유액은 백색이며, 많이 분비되고 공기와 접촉하면 갈색이 된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바른 주름살이나 약간 내린 주름살이며 유백색이다가 담황색이 된다. 주름살의 폭은 약간 넓고 다소 성기며 상처를 받으면 갈색의 얼룩이 생긴다.

자루는 길이 4~6cm, 굵기 20~30mm, 색은 균모와 같으며 표면은 분상이나 후에 밋밋해진다. 아래쪽부터 갈색을 띠는 부분이 증가하며 만지면 갈색이 된다.   
- '치마털젖버섯' <한국의 균류 5, 조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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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색끈적젖버섯으로 널리 수용되고 있는 이 버섯이 Lactifluus luteolus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아래 참고 자료들의 이미지와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 일부에서는 이 버섯을 끈적붉은젖버섯(Lactarius hysginus)으로 동정하기도 하는데, 오동정으로 보인다. 어쩌면 미기록종이지 않을까 싶기도하다.

 

※ 참고 자료 : mushroomexpert.com/lactarius_luteolus texasmushrooms.org/lactifluus_luteolus gbif.org/species/7509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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