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1~2cm 안팎의 아주 작은 버섯이다. 갓 표면은 연한 회백색이며 젤라틴질로 덮여 점성이 강하며, 자루는 속이 비고 밑부분은 원형 받침이 있어 빨판처럼 보인다. 애주름버섯속의 아열대성 버섯으로, 화경버섯처럼 발광성이 있어서 밤에도 볼 수 있는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대나무, 소철, 야자나무, 종려나무 등 난대성 수목이나 활엽수 등의 죽은 줄기나 떨어진 가지 등에 발생한다.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폴리네시아 등에 분포한다. 식독 여부는 불분명하다.
2024. 07. 05-10. 서울
● 받침애주름버섯 Mycena chlorophos | green pepe ↘ 주름버섯목 애주름버섯과 애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0.7~2.7cm로 어릴 때는 구형이나 둥근 산 모양으로 되고 나중에는 거의 평평해진다. 표면은 연한 회색-쥐색이고 가장자리는 거의 백색이 된다. 습할 때는 방사상의 줄무늬가 있다. 또 젤라틴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강한 끈적기가 있다. 균모는 강한 발광성이 있어서 낮에도 어두울 때는 빛을 볼 수 있으며 밤에는 그 빛이 선명하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백색-회색이며 약간 촘촘하다.
자루의 길이는 1~2cm, 굵기는 0.1~0.2cm로 위아래가 같은 굵기이다. 기부에 원형의 받침이 붙어 있다. 포자는 6.5~9×4.5~6μm로 넓은 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조덕현 <한국의 균류 3>
○ 받침애주름버섯은 애경버섯, 부채버섯과 함께 대표적인 발광성 버섯으로 옅은 녹색빛을 낸다. 인공적으로 재배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조사한 결과, 균사체가 성장하는 데 최적의 온도는 27°C인 반면, 원기가 성장하는 데 최적의 온도는 21°C이다. 이러한 온도는 이 종이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아열대 기후와 일치한다. 최대 발광은 27°C에서 발생하며, 원기가 형성되기 시작한 후 약 25-39시간 후에 갓이 완전히 확장된다. 21°C에서 발광은 약 3일 동안 지속되며 원기 상태가 시작된 후 약 72시간 후에 육안으로 감지할 수 없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Mycena_chlorophos gbif.org/species/Mycena chlorop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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