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엽수 재목 더미 곁에서 한 송이만 홀로 발생하였다. 오랜 가뭄 끝에 두어 번 내린 비 덕으로 늦게 자라난 듯하다. 갓이 청록색인 포도버섯(독청버섯, S. aeruginosa)이 가을에 발생하는 데 비해 턱받이포도버섯(독청버섯아재비)은 봄~여름에 발생한다.
늦봄~가을에 초원, 농가 주변 등 유기질이 많은 곳에 무리지어 나거나 홀로 자란다. 한반도 전역에 나며 일본, 유럽, 북미에 분포한다. 식용하며 인공 재배하기도 한다. 북한 이름은 '별가락지버섯'이다.
2024. 07. 04. 서울
● 턱받이포도버섯 Stropharia rugosoannulata | wine cap stropharia, burgundy mushroom, king stropharia, wine roundhead ↘ 주름버섯목 포도버섯과 포도버섯속
갓은 45~158mm로 처음에는 원추상 반구형이었다가 차자 편평해진다. 갓 끝은 백색 막질로 싸여 있다. 표면은 습할 때 약간 점성이 있으며, 적갈색 내지 담황색이다. 주름살은 회청색 내지 암자갈색이다. 살은 두껍고 흰색이다. 주름살은 바른주름살로서 촘촘히 나 있으며 처음에는 흰색이다가 차차 자갈색으로 변한다. 버섯대는 길이 12cm 정도로 곤봉 모양이며 밑쪽이 볼록하다. 턱받이는 이중막이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속명 Stropharia 은 자루의 턱받이가 '벨트'처럼 생긴 데서 유래한 이름이고, 종소명 rugosoannulata는 턱받이가 주름진(rugoso) 고리(annulata) 모양인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 참고 자료 : https://en.wikipedia.org/wiki/Stropharia_rugosoannulata https://www.first-nature.com/fungi/stropharia-rugosoannulata.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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