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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그물코버섯 Porodisculus pendulus

by 모산재 2024. 5. 24.

 

임도를 따라 걷다 임도 바닥에 깨알처럼 작은 회백색의 자실체가 달린 작은 수피 조각이 눈에 띄어 그물코버섯임을 직감한다. 아주 작은 자실체가 비스듬히 매달려 있는 모습이 사람 코와 비슷한데 육안으로 겨우 관찰되는 미세한 점 같은 관공들이 촘촘한 것이 그물코버섯이 맞다.

갓 지름은 3㎜쯤이고 높이도 5㎜를 겨우 넘을 정도... 갓 표면은 다갈색에서 회백색으로 변하며 가루처럼 생긴 털이 표면을 덮고 있으며, 아랫면 관공은 1㎜ 사이에 5~6개가 있다.

 

연중 활엽수 죽은 가지, 표고 원목 등에 무리지어 난다. 한국, 일본, 북미, 호주, 뉴질랜드에 분포한다.

 

 

 

 

2024. 05. 18.  서울

 

 

 

 

 

 

● 그물코버섯 Porodisculus pendulus | Pendulous-disc polypore  ↘  주름버섯목 소혀버섯과 그물코버섯속

자실체 균모의 지름은 2~5mm로 전체의 높이가 5~10mm 정도며 사람의 코 모양으로 버섯이 생기고 위쪽 끝에 짧은 자루가 기주에 부착하며 밑쪽에 관공이 형성된다. 균모와 자루는 담배색-다갈색이지만 오래된 것은 회갈색-회백색이 된다. 전면에 가는 가루 모양의 털이 덮여 있다.

관공은 접시를 엎어 놓은 것처럼 오목하다. 회백색이며 가장자리는 안쪽으로 말린다. 관공은 길이 1mm, 구멍은 작고 5-6개/mm 정도다. 자루의 위쪽에 짧게 자루 모양이 형성된다. 살은 거의 흰색, 유연한 가죽질이다. 포자의 크기는 3~4×1μm로 소시지 모양,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4>, 2019.

 

 

 

 

※ 참고 : Porodisculus pendulus (messiah.edu) MyCoPortal - Porodisculus pendulus   Porodisculus pendulus (gbif.org)  

 

• 큰그물코버섯 Porodisculus orientalis : 갓은 관상으로 옅은 갈색에서 갈색이며 대는 중심생 또는 측생으로 갓과 같은 색이다. 자실층은 관공형으로 갈색이다. 

 

 

☞ 치마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595  https://kheenn.tistory.com/1586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