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독송이 Tricholoma muscarium

모산재 2023. 11. 22. 22:15

 

지리산 능선 등산로 주변에서 종종 만난 버섯으로 삿갓 모양의 갓은 올리브갈색의 섬유질 무늬로 덮여 있다. 살충성과 마취 효과가 있는 이보텐산과 트리콜롬산이 있어 파리를 잡는 데 쓰므로 북한에서는 '파리잡이무리버섯'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는 송이속의 버섯이다. 가을에 주로 활엽수림 내의 땅 위에서 한 개씩 자라거나 무리를 지어 자란다. 단맛이 있는 식용 버섯이나 가벼운 독성이 있어 과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2023. 09. 22.  지리산 노고단-세석 종주 능선

 

 

 

 

 

 

 

 

 

 

 

● 독송이 Tricholoma muscarium  ↘  주름버섯목 송이버섯과 송이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4~6cm로 원추형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나 중앙부는 항상 돌출한다. 표면은 연한 황색 바탕에 올리브 갈색의 섬유 무늬로 덮여 있다. 중앙의 색은 짙고 가장자리는 연하지만 때로는 전면이 올리브 갈색을 띠는 것도 있다. 살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올린 주름살-홈파진 주름살로 폭은 4~5mm이며 밀생하거나 성기며 처음은 백색이지만 약간 황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는 6~8cm, 굵기는 0.6~1.5cm로 위아래 크기가 같거나 다소 방추형이다. 백색-연한 황색이며 섬유상이고 속이 차 있다. 포자의 크기는 5.5~7.5×4~5μm로 좁은 타원형이다. 연낭상체의 크기는 35~68×8.5~15μm로 원주형-곤봉형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 참고 : Tricholoma muscarium Kawam. ex Hongo (gbi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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