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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오목꿀버섯 Callistosporium luteo-olivaceum

by 모산재 2023. 10. 1.

 

리기다소나무가 숲을 이룬 산등성이 아래 오솔길 옆, 썩어가는 재목에서 꿀색(올리브 갈색)의 버섯 두 송이가 돋아났다. 갓 지름이 2cm도 채 안 되는 아주 작은 버섯이다. 오목꿀버섯이라는 예쁜 이름의 송이버섯과 꿀버섯속 버섯이다. 외국의 기재문에는 갓 지름 6cm까지 자라는 것으로 나와 있다. 그리 흔치 않은 버섯이다.

 

여름~가을에 침엽수림의 부식토나 오래된 그루터기에 발생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유럽과 북미, 파키스탄의 히말라야 등지에서 분포하고 있다. 약간 향기가 있고 맛은 쓴데, 독성이나 식용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2023. 09. 04.  서울

 

 

 

 

 

 

● 오목꿀버섯 Callistosporium luteo-olivaceum  ↘  주름버섯목 송이버섯과 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1~2cm로 둥근 산 모양이다가 차차 편평하게 펴지고 중앙부가 약간 오목하게 들어간다. 표면은 밋밋하고 흡수성이며 꿀색-황토색인데 중앙부는 더 진한 색이다. 건조하면 옅은 색으로 되며 습할 때는 줄무늬가 약간 나타나기도 한다. 살은 얇고 표면과 같은 색이다. 주름살은 바른 주름살 또는 끝붙은 주름살로 황색이고 촘촘하다.

자루의 길이는 2~3cm, 굵기는 0.2~0.3cm로 가늘고 길다. 균모와 거의 같은 색이고 다소 섬유상이며 속이 비어 있다. 포자의 크기는 4.5~6.5×3~4.5μm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 참고 : Callistosporium luteo-olivaceum (MushroomExpert.Com)  Occurrence search (gbif.org)  

 

 

☞ 더 보기 => https://kheenn.tistory.com/15860881  https://kheenn.tistory.com/1586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