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붓버섯이지만 붓보다는 침이나 가시 모양으로 길게 자라며 가지를 치기도 한다. 자실체 굵기는 약 1㎜, 높이 5~20mm 정도로 가늘며 처음에는 짧게 돋아나지만 점차 길게 자라 아래로 쳐진다. 어릴 때 갈색빛이 도는 흰색에서 점차 황토색~황토빛 갈색으로 변한다. 긴초고약버섯(긴송곳버섯)과 유사해 보이는데, 긴초고약버섯은 가지를 치지 않는다.
여름~가을 쓰러진 활엽수에 무리지어 발생하며 드물게 홀로 난다.
2023. 08. 15. 서울
● 붓버섯 Deflexula fascicularis ↘ 주름버섯목 깃싸리버섯과 붓버섯속
자실체의 길이 1~2cm의 유연한 침 모양 가지가 사방으로 뻗쳐 나와서 일부는 아래쪽으로 굽어진다. 굵기는 기물에 부착된 부위가 0.05~0.1cm로 가늘다. 침 모양은 한 가지이거나 때로는 끝 부분이 갈라진다. 처음에는 흰색에서 연한 황토색을 띠고 나중에는 탁한 황토갈색이 된다. 살은 약간 단단하고 휘어지기 쉽다.
포자의 크기는 9~10.5×9~10μm로 구형 또는 아구형,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4>, 2019
☞ 붓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095
☞ <비교> 긴초고약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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